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도 카츠처럼 머리가 좋아졌으면 싶을 것이다.
그는 유대인인데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두뇌 계발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유대인의 두뇌 계발법의 특징은 상상력과 불편함이다.
상상력은 획일화되지 않은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상상을 할 때 두뇌가 창조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이고 불편함은 덜 편안한 여건에서 공부하라는 것이다.
가령 몸을 흔든다든가 걷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편안하지 못하게 하면 뇌는 더 자극을 받아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담은 혈액이 더 잘 공급되고 늙은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망을 만들어낸다.
또한 뇌에서 향신경성 물질이 만들어져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때문에 운동을 하다 그만 두면 신경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아침저녁으로 자녀를 학교까지 차에 태워다 주는 일은 그나마 하던 걷는 운동을 전혀 못하게 하는 일이어서 뇌 활동을 오히려 방해하는 일이 된다.
요즘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고 많이 먹는다는데 사실 머리 좋아지는 약은 없다.
다만 집중력을 도와준다든지 머리를 맑게 해준다든지 하는 먹거리가 있을 뿐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집중력이 떨어진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공부가 전혀 안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스트레스 감소를 도와주는 것들은 돌미나리와 두충, 원추리, 대추, 연씨, 계피 등인데 반찬이나 차로 만들어 자주 먹으면 좋다.
미네랄 중에서도 칼슘이 부족하면 산만해지고 안정이 안 되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해조류, 견과류 같은 식품을 늘 먹는 것이 좋다.
뇌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과 지질, 탄수화물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식생활인데 특히 아침에는 꼭 탄수화물을 먹어서 뇌 활동에 필수인 포도당을 공급해야 오전에 머리가 돌아간다. 밥맛이 없으면 과일주스라도 마셔서 포도당을 먹어야하는 것이다.
지방은 뇌세포의 주재료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하는데 생선이나 참깨, 호두, 땅콩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으로 먹는 게 좋다.
뇌세포를 만드는 벽돌인 단백질은 닭고기에 가장 많은데 곡류인 수수에도 많이 들어있다.
머리를 맑게하는 칼륨은 미역같은 해조류나 사과, 바나나 등에 많고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B1과 B2 등은 감자에 많아서 감자반찬은 자주 해 먹는 게 좋다.
두뇌발달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관계해 요오드가 많은 해조류를 먹어야 하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해조류를 특히 많이 먹는 지역에서 공부로 성공한 이들이 많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공부 말고는 달리 길이 없는 나쁜 환경만큼 강력한 공부 약은 없다.
어릴 때 고아원에서 자라나 들개처럼 혼자 힘으로 살아오다가 이십대에 실명을 했고 온갖 일을 전전하다 다시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S대 법대에 입학해 현재 고시준비중인 한 늙은 청년이 있다.
가족도 없고 직업도 제대로 없는 환경에서 오직 살길은 공부뿐인 배수진이 그를 책상에서 버티게 한 힘이 되었다고 한다. 머리는 좋은데 공부 안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에겐 동기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국제대학 웰빙건강관리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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