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객들이 지상 40여m의 경사진 레일에 매달린 채 롤러코스터 탑승차 안에서 10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에버랜드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승객 36명을 태운 롤러코스터 탑승차가 레일을 타고 경사로를 올라가다 정상부근(지상 56m) 직전에서 비스듬하게 매달린 채 멈춰섰다. 목격자 황모(46)씨는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승객을 태우고 탑승구를 출발한 차량이 정상부근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에버랜드 안전요원들은 탑승차 인근까지 걸어 올라가 레일 옆 계단을 이용, 20여분 만에 모든 승객을 구조했다.
에버랜드 측은 지난 14일 운행에 들어간 최신식 놀이시설인 '티 익스프레스'가 누군가 휴대폰 등의 물체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센서가 작동하면서 멈춰선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사고가 난 T 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승객 탑승 차량의 바퀴와 바퀴가 접하는 레일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이다.
이 롤러코스터는 레일 길이 1.6㎞, 높이 56m(낙하높이 46m)에 최대 주행속도는 시속 104㎞(체감속도 시속 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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