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살리는 발효 ▣'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09/03/19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 청국장
- 2009/03/19 청국장의 역사
- 2009/03/19 콩, 원산지가 한국인거 아시나요?
- 2009/03/19 쌀 위주의 식생활에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
- 2009/03/19 콩은 단백질의 흡수율이 가장 높은 식품
- 2009/03/12 세계의 발효식품
- 2009/03/12 발효가 사람을 살린다
- 2009/03/12 과학적인 발효
- 2009/03/12 발효와 부패
- 2009/03/12 발효 [醱酵, fermentation] 란?
청국장은 우리나라 장류의 한가지로 지방에 따라 담복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낫토(Natto)라 부른다.
청국장의 역사는 고구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의 옛 영토인 지금의 만주 지방의 기마 민족들은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콩을 삶아서 말안장 밑에 넣고 다녔다. 이것이 한반도로 내려와 서민의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왕가의 폐백식품으로 애용되기도 하였다.
이 청국장은 한국 뿐 아니라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의 서역 지방까지 전해지게 되었고, 네팔, 태국, 인도네시아, 부탄, 아프리카까지 퍼져 나갔다. 또한 일본에서는 ‘나또(natto)’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점차 동남아시아에 청국장 음식문화권이 형성되었다.
유중림에 의해 출간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1766년)에 시의 설명 중 "대두를 잘 씻어 삶아서 고석(볏짚)에 싸서 따뜻하게 3일간을 두면 생진(生絲)이 난다"고 하였다. 홍만선의 <산림경제(山林經濟)>(1715년)에 '전국장'이라는 명칭이 처음 기록되었으며, 제법도 소개되어 있다. 전시(戰時)에 부식으로 시급히 단시간 제조가능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국장(戰國醬)'이라 한다는 설과, 청나라로부터 전래되었다는 의미로 청국장(淸國醬)이라고도 하며, 전시장이라고도 한다.
청국장은 미식(米食)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중국이나 한국, 일본 등 해산물이 귀한 내륙지방에서 단백질 급원으로 발전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50년 이전까지만 해도 주로 남쪽, 즉 전라도나 경상도에서 식용했던 것이 지금은 우리 나라 전국에서 식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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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의 역사는 고구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니까 1400년 정도 된다고 한다.
옛 고구려와 발해의 땅이었던 만주 지방에서 말을 몰고 다니던 우리의 선조들은 콩을 삶아 말안장 밑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었다고 하는데, 말의 체온(37~40℃)에 의해 삶은 콩이 자연 발효된 것이 청국장의 원조라고 한다.
이후 이 청국장이 한반도 지역으로 내려와 서민의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왕가의 폐백식품으로 널리 애용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문헌상의 기록으로는 김부식이 편찬한<삼국사기>에 '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서기 683년, 신라의 제31대 왕인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맞을 때의 폐백 품목에 이 '시'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신라의 제30대 왕인 문무왕이 서기 671년, 당나라의 장군 설인귀가 웅진도독부를 설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낸 항의문에 "웅진 길이 막혀 염시(鹽시)가 바닥났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염시(삶은 콩에 콩 누룩을 섞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발효시켜 말린 것)가 지금의 청국장이라고 한다.
청국장에 대한 또 다른 문헌 기록으로는 조선 숙종 때의 실학자 홍만선(洪萬選)이 1715년에 쓴 일종의 농업백과사전인 <산림경제>가 있는데, 이 책에는 '전국장(戰國醬)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1766년 조선 영조 때 유중림이 <산림경제>를 증보하여 펴낸 <증보산림경제>에도 '전국장'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대두를 잘 씻어 삶은 후 고석(볏짚)에 싸서 따뜻한 방에 사흘간 두면 실이 난다"고 하면서 청국장 만드는 법을 상세히 기술해놓았다.
또한 고구려에서는 청국장이 '고려장(高麗醬)"으로 불렸고, 발해의 문헌에도 '책성시'라는 청국장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자료를 종합해 볼때 청국장은 우리 조상들이 삼국시대 이전부터 애용해 온 전통식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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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헌을 통해 본 콩의 원산지
청국장의 원료인 콩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우리 나라 기원설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고대 문헌을 통해 그 증거를 살펴 보겠다.
전한(前漢) 시대의 역사가 사마 천이 집필한 <사기(史記)>를 보면 "제(劑)는 북으로 산융(山戎)을 정벌하고 고죽국(孤竹國) 지역까지 갔다가 융숙(戎菽)을 얻어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또 중국 춘추시대 제(劑)나라 환공(桓公)의 재상이었던 관중(菅仲)이 썼다는 <관자(菅子)> 라는 책을 보면 "겨울 파와 융숙을 가져와 온 세상에 퍼뜨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두 문헌에 표기되어 '융숙'이라는 것이 바로 콩(대두)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한민족은 동이(東荑)족 등과 함께 서융족으로도 불렸으며, 산융(山戎, 지금의 만주 남부지방)으로 이동함으로써 산융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바로 이들이 나라를 세운 곳이 지금의 요령성, 즉 우리가 아사달(阿斯達)이라 부르는 조양(朝陽)이며 나라 이름은 한(韓)씨조선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기원전 623년에 제나라 환공이 침공하여 대두 종자를 거둬갔다는 산융은 한씨조선이며, 이때 제나라 침공의 한계점이었던 고죽 지역은 당나라 역서인 <당서(唐書)>와 수(隋)나라 문헌인 <배구전(裵矩傳)> 등에 고구려라고 설명되어 있는 고죽국이 형성된 곳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는 콩의 종주국
이는 우리 한민족이 기원전 9세기 이전에 이미 중국의 화북지방인 남만주 지방과 한반도 일대의 옛 고구려 땅에 정착해 콩 농사를 지었던 농경민족이며,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먼저 콩 농사를 지었음을 입증해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반도 전역에는 무려 900여 종이나 되는 콩 품종이 퍼져 있고, 북한의 회령지방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기원전 1300년)의 유물 중 콩 관련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우리 나라에서의 콩의 역사는 3000년쯤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렇게 장구한 콩 재배 역사를 가졌기에 우리 민족은 콩 발효와 가공에 관한 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고,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된장, 간장, 고추장, 두부, 순두부, 콩나물 등의 식품을 즐겨 먹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콩 가공 기술의 발달 또한 우리 나라가 콩의 종주국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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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반면에 필수 아미노산 중 일부가 부족할 수도 있다. 이를 보강할 수 있는 것이 콩 단백질이다.
쌀이 주식인 우리 민족의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큰 공헌을 해왔음에도,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점차 우리의 식탁에서 외면 당하고 있는 청국장의 부활을 꿈꾸며, 청국장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볼까 한다.
바실러스란?
• '바실'이란 막대기 형태를 뜻하는 말인데,
'바실러스'라고 하면 막대기 모양으로 생긴
세균 을 일컫는다.
•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부패균
이 만드는 발암물질이나 암모니아, 인돌,
아민 등 발암촉진 물질을 감소시키며, 병원균에
대한 항균 작용이 있다.
•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대개 유해물질은 간에서 해독되나
청국장에 의해 유해물질이 줄어들면 간의
부담이 덜어져 피로회복이나 피부의 거칠어짐을 막는 효과가 커지게 된다.
• 바실러스균은 유기산을 생성하므로 장을 자극해 소화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 치료 효과가 있고,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 바실러스균이 증식하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만들어진다. 이 효소는 죽은 피인 혈전을 녹이는 작용이
탁월해 심근경색증, 뇌졸증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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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이나 공기 중에 있는 바실러스(Bacillus)라는 균에 의해 발효되는 청국장은 콩 발효식품류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인 2~3일이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청국장은 전통 발효식품 중에서 유일하게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으며, 콩 단백질의 인체 흡수율을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청국장은 영양학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콩을 섭취할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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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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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류(soy souce) 3) 젓갈(salted seafood) 4) 양조주(fermented liquor) 5)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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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A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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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소(miso) 3) 소유(shoyu) 4) 나레쯔시(narezughi) 6) 시오카라(shiok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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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H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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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단, 송화단(pi dan, song hwa dan) 6) 오룡차(O-ryong t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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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MONGO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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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룰(aar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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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HAI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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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N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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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랏시(lassi) 4) 난(nan) 6) 아차르(ach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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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BHUT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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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NEP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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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PHILIPPI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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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푸이(tap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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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INDONE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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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쫌(oncom/ontj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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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ET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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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TURK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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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TIB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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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NEW ZEA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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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즈(chee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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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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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DENM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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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FR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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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ERM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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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주(be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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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IT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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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아바따(chiabatta) 3)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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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NETHERLA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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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SWITZE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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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UNITED KINGD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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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BULG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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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버터밀크(butter mi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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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GREE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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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RUS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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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미스(koumi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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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SP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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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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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릭(brick) 3) 핫소스(hot sauce) 4) 캘리포니아 와인(w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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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MEXI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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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PE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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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CH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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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KEN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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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사(bus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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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ETHIOP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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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EGY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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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시크(kis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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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SUD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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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GH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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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NIGE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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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푼(laf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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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는 없다! 그러나 된장에는 있다. 알레르기 때문에 몸이 거의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 백승원(9세). 그 중에서도 콩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엄마는 그런 승원이에게 생 청국장을 먹이기로 결심했다. 4개월 뒤, 아이는 우선 몰라보게 자라나 있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피부도 나아졌다. 콩에 강한 양성 반응을 보이던 아이가 어떻게 청국장에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일까?
된장과 청국장으로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유방암 환자 김복순(53세)씨. 수술 후엔 매일 된장, 청국장만 먹었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유방암 완치 판명을 받았다. 발효 과정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기에 이런 신비한 음식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일까?
된장은 발효과정에 관여하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된장의 신비한 힘도 미생물의 정열적인 활동의 결과다. 발효음식이 소화가 잘 되는 이유는 이 미생물들의 왕성한 식욕 덕분이다. 발효과정에서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달려들어 재료를 분해하는 것이다.
김치가 스트레스 해소까지 넘본다
고추의 어떤 성분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다. 그렇다면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각종 재료와 양념을 혼합해서 발효시키는 김치는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본에서 재소자들에게 한국의 발효김치의 국물을 가져다가 먹이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혜란 박사 /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치로 사료를 만들어 쥐에게 먹여보았다. 김치를 먹은 쥐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활동했다. 반면 일반사료만 먹은 쥐는 체념이 빨랐고 급기야 미동도 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받은 후의 태도도 달라졌다. 일반 쥐는 스트레스를 빨리 떨치지 못하고 사료도 먹지 않았다. 반면 김치를 먹은 쥐는 맹렬히 살아나 사료도 잘 먹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는데, 쥐에게 김치를 먹인 시점부터는 혈중 호르몬 수치도 떨어졌다.
일본에선 이미 몇 해 전,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는 건강기능성식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그 기능성 식품의 재료가 바로 김치였다.
김치가 농약성분을 제거한다
채식을 즐겨하는 한국인에게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잔류농약이다. 발효를 통해 음식의 맹독 성분이 제거된다면 그 미생물의 힘으로 화학성분인 농약도 제거할 수 있지 않을까?
발효과정에서 배추의 잔류농약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아보았다. 배추소(양념장)에 세 종류의 농약을 뿌렸다. 각각 산성, 중성, 알칼리성에서 잘 분해되는 농약이다. 농약이 잔뜩 든 배추소로 배추를 담그고 한달 뒤 농약 잔류량을 체크했다.
실험 결과, 세 종류의 농약을 친 김치 모두 발효 5일째부터 급격하게 농약량이 줄었다. 그리고 한달 뒤엔 원래 농약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농약도 분해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김치는 숙성과정에서 산성으로 변하는데, 산성에서 없어지지 않는 농약(프로치오포스)도 다른 농약과 같은 수준으로 제거된 것이다.
김치와 된장은 항암효과도 있다
국내발효음식 연구진들에게 무엇보다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역시 발효음식과 암의 관계. 음식을 통해 병이 치료될 수 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의학전문가들도 김치와 된장의 항암 효과는 인정한다. “식습관으로 질병의 예방효과는 적게는 30%, 많게는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있죠.” (노동영 /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전문의)
유방암 말기로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 과정에서 된장, 청국장 찌개만 먹을 수 있었다는 김복순 씨. 의료진은 수술 후 재발을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재발 가능성은 없다. 발효음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
성문희 교수(국민대 테크노과학부)는 최근 청국장의 끈적끈적한 실에서 면역증강물질을 발견했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항암물질이 그것이다. 이것이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인 비장과 흉선의 크기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폴리감마글루탐산이 비장과 흉선의 세포를 증가시켜 비장과 흉선이 커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데, 그때 암세포를 맹렬히 공격해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김치 즐겨 먹으면 식중독 예방한다
발효음식은 단순한 음식만은 아니었다. 때론 질병을 치유하는 약이었고, 때론 질병을 예방하는 지혜의 음식이었다.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도, 초밥용 밥에 식초를 뿌리는 것도 일종의 살균장치다. 그것은 쉽게 상해버릴 수 있는 생선으로부터 먹는 사람을 보호하려는 지혜였다.
“요새 식중독 사고가 많은 이유 중 하나도 김치 소요량이 자꾸 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에 우리의 위생상태가 아주 안 좋을 때에도 요새처럼 식중독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건 우리 김치 식습관하고 굉장히 관계가 있죠.” (노완섭 교수 / 동국대 식품공학과)
일본에서는 이질 발생으로 무려 2만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질에 강한 민족이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가 김치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바이러스에 강한 것도 김치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김치즙에 대장균을 넣어보았다. 첫날은 대장균이 그대로 살아있지만, 셋째 날에는 눈에 띄게 줄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여섯째 날엔 대장균이 단 한 점도 남아있지 않았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대장균도 김치균 배양액을 뿌려두면 완전히 소멸됐다.
김치가 ‘사스’를 퇴치한다
한국의 매운 음식들이 전세계에 조명을 받게 된 것은 2년 전 아시아를 강타한 사스 때문이었다.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한국에선 단 한 명의 사스 환자도 발생하지 않자, 그 원인을 한국의 음식문화에서 찾기 시작한 것이다. 사스(SARS)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한국에도 사스 바이러스가 여러 번 침투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의 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한국에 일곱 번 들어오긴 했는데,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요. 즉 유행을 못했다는 얘기에요. (노완섭 교수 / 동국대 식품공학과)
김치에서 추출한 특정물질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진(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만날 수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김치균을 투여하자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가 말라비틀어져 갔다. 김치의 활성물질이 세포에 밀착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고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실험결과를 들고 유행성 설사병인 PED(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에 감염된 돼지농장을 찾았다. 그리고 새끼 돼지들에게 특별한 조치, 즉 김치추출물을 먹여보았다. 2주가 지난 뒤, 김치추출물을 먹은 새끼 돼지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김치가 ‘조류독감’을 퇴치한다
강사욱 교수팀이 지난해부터 실험을 거듭해오고 있던 것은 다름아닌 조류독감 바이러스! 김치균 배양액이 조류독감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두고 연구가 계속되고 있었다. 조류독감은 일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균 배양액을 직접 닭에게 사용해보기로 했다. 저병원성 조류독감 증세를 보이는 닭이 실험대상이었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 13마리에게는 물과 사료만 주었고, 또 다른 닭 13마리엔 사료와 함께 김치균 배양액을 먹였다. 10흘 뒤, 김치균 배양액을 먹은 닭들은 다시 활기를 띄고 살아났다. 그러나 사료와 물만 먹인 13마리의 닭들 중엔 이미 6마리가 죽어 있었다. 나머지 7마리도 계속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김치균 배양액을 먹은 닭들은 몸무게도 두 배로 늘었다. 김치의 조류독감 퇴치 가능성이 확인됐다.
“김치 유산균 자체보다도 그것이 만들어놓은 물질들이 그런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강사욱 교수 / 서울대 생명과학부) 한국 전통발효식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21세기를 살아갈 중요한 재산이 될 것이다. 속속 그 베일을 벗기 시작한 발효음식 속의 미생물! 그 미생물을 이용해 인간이 불가능했던 일들을 실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전세계가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 줄 미생물 확보에 국력을 걸고 있다. 이제 21세기 미생물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출처 - MBC 다큐멘터리 《곰팡이》 3부작 중 〈발효가 사람을 살린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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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발효방법들은 소재를 미생물이 잘 이용할 수 있게 찌거나 삶은 다음 공기중의 미생물을 이용해 삭이는 방법을 사용했으므로 어떠한 미생물이 소재에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지가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힘들었고, 공기중에 있는 미생물 중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우리가 사용하려는 소재를 발효했다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보다 개선된 발효방법은 소재를 발효하는 미생물 스타터를 개발하여 우리가 발효하고 싶은 소재들에 개별적으로 적용하여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지, 미생물이 원하는 영양요구성을 충족시켜주는지를 파악하고 미생물에 의해 기존에 성분이 어떠한변화를 일으켰으며 ,그러한 변화가 어떠한 효과를 낼 수 있을 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한방발효는 사람이 섭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미생물을 사용해야 하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프로바이틱스라 불리우는 미생물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란 살아있는 생균으로 인체에 섭취되어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하는 미생물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익한 작용은 면역력강화, 약리작용, 항암작용등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발효를 통하여 소재의 개선된 작용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출처 = 박경호 한의원 홈페이지>
* 본 자료는 미용 및 건강에 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여러 사이트와 서적등을 통해 얻은 자료를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수도 있으며 상업적인 사용은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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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패된 퇴비와 액비는 뿌리의 생육을 저해하고 상하게 해 병을 유발하며 전체적인 생육을 저해한다.
반듯이 작물에게도 잘 발효된 액비를 관수해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할 수 있다..
발효: 색상은 황갈색이며, 구리하면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산도 는 3.5~4 정도이다.
부패: 색상은 녹검정색이며, 썩은 악취와 암모니아 가스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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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발효반응과 부패반응은 비슷한 과정에 의해 진행되지만 분해 결과, 우리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발효라 하고 악취가 나거나 유해한 물질이 만들어지면 부패라고 한다.
우리가 즐겨먹는 김치, 요구르트 등은 모두 발효를 이용해 만든 식품이다. 대부분의 생물은 호흡을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고, 산소호흡을 통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반면 땅 속 깊은 곳이나 호수의 밑바닥과 같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그러한 환경에 적응하여 산소가 없이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호흡을 무산소호흡이라 한다. 발효는 바로 이러한 무산소호흡의 하나이다.
발효과정
사람은 탄수화물과 같은 유기물을 섭취하면 산소호흡을 통해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고 에너지를 얻는다. 그렇지만 무산소호흡을 하는 생물들은 유기물을 완전히 분해시키지 못하고 다른 종류의 유기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도 적다. 발효과정에서 역시 유기물이 분해되어 또 다른 유기물이 만들어지고 적은 양의 에너지를 생성하게 된다
알코올발효
예를 들어, 포도당을 담은 그릇에 효모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미생물인 효모가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인 포도당을 분해한다. 이때 뚜껑이 덮여 있기 때문에 산소를 통한 호흡이 불가능하며 무산소호흡이 이루어진다. 효모는 포도당을 완전히 분해시키지 못하고 에탄올을 만든다. 이러한 발효를 알코올발효라고 하며 알코올발효를 이용하여 막걸리나 맥주와 같은 술을 만들 수 있다.
젖산발효
또 젖산균을 무산소상태에서 포도당과 반응시키면 젖산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발효를 젖산발효라 한다. 요구르트나 치즈, 김치 등이 젖산발효에 의해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젖산발효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뿐 아니라 우리 몸 속에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고 나면 숨이 차 헐떡이게 된다. 몸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빠르게 산소를 흡수하여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달리는 동안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산소호흡을 통해 얻어지는 에너지의 양보다 크면 궁여지책으로 모자라는 만큼을 무산소호흡을 통해 얻어야 한다. 그리고 이때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무산소호흡이 바로 젖산발효인 것이다. 젖산발효가 일어나면 젖산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우리 몸에 피로를 느끼게 하는 물질이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이 피로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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